우리 이제 행복해질 시간이야

온전히 나의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다. 영화 '화장'을 보면서 그동안의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뭔가 새로운 시도들?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임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영화 화장 상영시간 94분(1시간 34분) /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 안성기/김규리/김호정 최종 관객수 142,000명 화장은 스펙타클한 영화도 가슴을 쪼이는 스릴러도, 틈만 있으면 웃음을 주는 코미디도 아니다. 그냥 잔잔히 흘러가는 드라마다. 그 속에서는 웃음과 스릴이 없다. 단지 한 남자의 고뇌와 망설임이 있을 뿐이었다. 영화의 첫장면, 위 사진의 설명대로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역시 임감독이다. 늘 그랬으니까, 그의 영화에는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늘 몇장면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나면 '저기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