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행복해질 시간이야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일본영화를 본 느낌이다. 일본영화는 늘 잔잔한 감동적인 면에서만 좋았는데 말이다. 원작이 워낙 좋아서였을까, 기생수 파트1.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참고로 난 만화를 보지 않고 영화만 봤다.) 기생수 1편은 2015년 2월 개봉했으며 감독은 야마자키 다카시. 주연은 소메타니 쇼타. 청소년 관람불가이며 상영시간은 1시간 50분. 최종 관객수 187,000명을 동원했다. 한국에서의 극장흥행은 신통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찾아서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기이한 분위기와 깔끔한 특수효과, 거기다 꽤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까지. 기생수 파트1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결말 및 스포는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아주 무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