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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게 먹고 왔어요. 여기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분위기도 훈훈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거기에다가 제대로 불맛이 들어간 쭈꾸미를 먹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효목동 밥집 팡팡 추천하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여기서 불맛 제대로 봤어요.

 

쭈꾸미 좋아하시면 여기로 가세요. 특히 그냥 쭈꾸미 요리가 아니라 불맛이 들어간 쭈꾸미 요리거든요. 주방에는 통유리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쭈꾸미를 불로 요리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그야말로 제대로 불향이 들어간 쭈꾸미거든요.

 

여기는 효목동에 있는 아양쭈꾸미라는 곳이에요. 동촌유원지 안에 있는 맛집인데요, 1층에 보면 초당순두부가 있고요, 2층에 아양쭈꾸미라고 있어요. 주차장이 커서 아주 좋아요. 주차 걱정 안해도 되요. 위 주차장 만차 되면 바로 옆에 있는 더 큰 공영주차장이 또 무료거든요.

 

효목동 아양쭈꾸미는 실내 분위기도 참 좋아요. 청결한 느낌은 기본이고 좌석 간격도 넓고요, 2층이라 창가쪽에서는 전망도 꽤 좋거든요.

 

여기에 가면 기본 세트로 주문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1인 11000원이면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거든요. 쭈꾸미 볶음에다가 피자까지 이 가격이면 가성비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부담이 별로 없는 금액이에요.

 

이게 1인 11000원 세트메뉴에요. 2인상이에요. 기본 2인부터 주문할 수 있어요. 공기밥은 기본이고, 스푼피자라고해서 피자도 한판 나오고, 묵사발 나고요, 여러가지 반찬과 함께 쭈꾸미 볶음이 나오거든요.

 

이 쭈꾸미는 그냥 쭈꾸미가 아니라 불향이 가득 입혀진 그런 쭈꾸미에요. 기본적으로 매콤한 것이 아주 맛있어요. 입 안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도 좋은데 거기다가 불향도 입혀져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쭈꾸미 볶음 안에는 양배추 및 떡사리도 들어 있어요. 쭈꾸미와 함께 콩나물하고 김가루해서 밥하고 같이 비벼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매콤하면서도 자꾸 땡기는 그런 맛이에요.

 

이런 메뉴라면 밥 한그릇 금방 비우게 되거든요.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도 좋고, 탄력있는 식감의 쭈꾸미도 맛있고요, 아주 맛있게 먹은 효목동 밥집이에요. 

 

묵사발도 정말 맛있었고요, 스푼피자라고 이 피자도 별미였어요. 일반 피자처럼 손으로 잡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피자에요. 치즈가 듬뿍 들어서 고소하면서도 참 맛있는 피자였거든요. 쭈꾸미 볶음에 묵사발, 피자, 비빔밥까지. 밥집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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