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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배우보다 감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벤 애플렉 주연 영화, 어카운턴트 줄거리 및 관객수 정보입니다.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영화 어카운턴트는 2016년 10월 13일 한국에서 개봉, 누적관객수는 약 7만명을 동원한 벤 애플렉 주연의 영화였죠. 제목이 어카운턴트. 한국어로 해석하면 회계사에요. 바로 극중 주인공의 직업이기도 하죠. 7만명이라는 관객수라면 한국에서는 폭망이라는 표현을 써야하죠. 한국만큼 영화적 재미에 냉정한 곳도 드물 것 같은데요, 그만큼 솔직히 영화적 재미는 그리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숫자에요. 저 또한 그렇게 재미있게 본 작품은 아니에요. 특히 쫄깃한 맛이 없다보니 그냥 밋밋한 드라마같은 액션 영화에요.

 

 

 

영화 어카운턴트의 소재는 좀 독특합니다. 어릴때부터 자폐증을 앓은 주인공.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에게는 동생이 또 있어요. 아버지는 동생과 함께 주인공을 아주 강하게 키웁니다. 덕분에 무술실력도 뛰어나고 사격솜씨도 엄청나요. 근데 그것보다 더 엄청난 것이 숫자계산. 숫자에서만큼은 정말 천재에요.

 

 

 

그렇게 성장한 주인공은 회계사가 되어서 검은 조직의 돈거래를 담당하죠. 당연히 그런 조직들로붜 받은 댓가가 엄청나다보니 재력도 뛰어납니다. 각종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간간히 사격연습도 하고 그래요.

 

 

이후 어떤 큰 회사의 감사를 맡게 되는데요, 거기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위에서 보이는 여직원이 연류가 되죠. 여직원이 어떤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거해야될 타겟이 됩니다. 거기서 주인공이 여주인공과의 묘한 로맨스가 펼쳐지면서 영화 종반부에는 액션활극이 펼쳐진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에 2시간 7분이라는 꽤 긴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 초반부는 배경설명에 해당하는 어린 시절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내면서 흘러가요, 근데 중반부 들어가면서부터 이야기가 늘어지기 시작해요. 아주 간간히 나오는 총격장면들은 시간이 좀 짧구요, 동생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를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도 들어가지만 둘다 별 긴장감이 없어요.

 

 

 

결국  영화 초중반까지 별로 쫄깃한 장면도 없고,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장면도 없고, 드라마로 각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전개하다보니 2시간이라는 상영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네요. 이런 영화는 1시간 40분정도로 만들고 초반 강력한 액션장면 5~10분정도, 그리고 중반 2번 5분정도의 총격씬, 마지막 결말에 15분정도의 액션. 이런 식으로 마무리 했으면 한국에서 최소 30만이상은 동원했을텐데 말이에요. 이야기로서는 꽤 괜찮은 것 같지만 이야기와 액션이 적당한 긴장감으로 맞물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결국 한국에서는 7만. 이런 영화는 한국에서 먹히기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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