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다녀온지 좀 되기는 했습니다만 시스템은 거의 안 바뀌었을거에요. 여기 참 정갈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서울역 한식 부페 맛집 추천드리고 싶은 한일관이에요.

 

 

한일관 서울역점의 위치는 서울역 6번출구에 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지하 1층 아케이드에 있습니다. 서울역점이라고해서 서울역안에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도로 다시 위치를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서울역에서 길 건너 6번출구쪽에 있는 것이 보이시죠.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이라고 표시된 곳 그 건물 지하 1층 연세아케이드 내에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지하 1층 연세아케이드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요, 지하 1층에 각종 식당들, 편의점, 간단 쇼핑할거리, 그리고 휴식공간까지, 참 잘해놓았더라구요. 그 아케이드 한켠에 한일관이 있습니다. 아케이드를 한바퀴 돌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한일관 서울역점 워크쓰루(일요일은 휴무)의 장점은 식사와 함께 샐러드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뷔페의 메뉴도 매일 변화를 주면서 말이죠. 점심가격(월~금만)은 9,900원 저녁가격(월~토/공휴일)은 14,900원.

 

점심의 경우 갈비탕, 육개장+소불고기(70g), 골동반+소불고기(70g), 물냉면혹은비빔냉면+소불고기(70g) 중 택 1

저녁의 경우 육개장+소불고기(70g), 골동반+소불고기(70g), 물냉면혹은비빔냉면+소불고기(70g) 중 택 1

[골동반이라는 것은 비빔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점심과 저녁식사 공통적으로 샐러드뷔페와 커피는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지금도 위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어요. 미리 다른 분들 최근에 다녀오신 걸 검색해보세요.

 

 

 

매장의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아요. 주메뉴가 한식인데 분위기는 상당히 퓨전스러우면서도 레스토랑같은 분위기. 의자의 경우도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하지않고 있는 듯 없는 듯 식사할 때 편해서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건네주시는데요, 육개장, 골동반, 냉면(물/비빔)중 식사하나를 선택하시면 되요. 저는 골동반(비빔밥), 같이 간 동료는 육개장. 주문하면 5~10분정도 후에 식사가 나오는데요 그전에 샐러드 코너로 직행.

 

 

 

이렇게 15여종의 먹거리들이 뷔페형식으로 차려져있습니다. 가셔서 눈치보지 마시고 마음껏 담아오시면 됩니다. 주방이 바로 앞에 보여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가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죠.

 

 

 

각 메뉴마다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전기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어요. 보통 뷔페메뉴가 야채를 제외하고 고기같은건 아주 식으면 맛이 없잖아요. 여기는 아주 따뜻한 정도는 아니지만 먹기에 딱 적당할정도로 온도가 유지되어서 그게 참 좋더군요.

 

샐러드바에 있는 주메뉴들 하나씩 볼까요? 8가지 제가 좋아했던 메뉴들만 묶어보았어요. 나머지 7가지정도가 더 있어요. 그건 직접 가서 확인해보세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메뉴는 간장삼겹살 - 솔직히 이것만 공략해도 14,900원이 아깝지 않죠. 보통 삼겹살 1인분만해도 1만원인데 말이죠. 그리고 해파리냉채, 두부, 야채듬뿍.

 

 

 

간간하게 잘 무쳐진 야채무침, 아몬드가 뿌려진 떡볶이, 매콤하고 부드러웠던 낙지볶음, 그리고 은은한 맛이 좋았던 감자전. 그렇게 한접시 담아왔어요.

 

 

 

특히 저 간장삼겹살. 불맛도 은근히 나면서 정말 맛있더라는. 샐러드바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까요, 위 사진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샐러드뷔페 2접시 정도 비우고 나니 등장한 주식사. 밥은 딱 1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아래 석쇠불고기까지.

 

 

 

 

뷔페 2접시 먹고, 비빔밥에 석쇠불고기까지 정말 간만에 포식하네요. 석쇠불고기는 말그대로 석쇠에 구워서 불맛나고, 달콤하면서 소고기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져요. 육수국물도 곁들여주면 더 좋구요, 아삭한 김치까지 하니 한끼 식사 제대로네요.

 

 

 

맛있는 비빔밥과 함께 든든하게 식사했어요. 이미 배가 많이 불렀는데 말이죠. 그러고도 더 먹겠다고 다시 샐러드바로 고고.

 

 

 

오랜만에 만난 후배랑 밥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여기는 가족들이랑 동창회 같은 모임도 참 좋겠더라고요, 샐러드 뷔페가 있으니 마음껏 먹을 수도 있고. 

 

마지막 후식으로는 커피. 커피기계가 있는 쪽으로 가셔서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커피는 은은한 아메리카노 맛이에요. 진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 각설탕 2개정도 넣으면 달달하니 맛나죠. 서울역 부근에 들를 일 있다면 한일관 서울역점, 참 좋은 식당이에요. 서울역 한식 부페 맛집 추천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