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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 추천
미녀와 야수 실사판
이거 엄지척이다.

 

 

1991년도에 개봉하여 빅히트를 쳤던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벌써 27년전 영화인데요, 이후 프랑스에서 미녀와 야수 실사판을 만들기도 했죠. 그리고 2017년, 드디어 디즈니에서 맘먹고 만든 미녀와 야수 실사판, 나이 드신 분들은 추억을 소환, 현세대들에게는 제대로된 실사동화. 이거 정말 엄지척입니다.

 

 

 

디즈니 영화 추천 이번 미녀와 야수 실사판은 2017년 3월 16일 개봉해서 최종 한국에서는 관객수 514만명을 동원했습니다. 겨울의 왕구같은 메가히트는 없었지만 이 정도 관객수라면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봐야죠. 더구나 월드와이드로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었다고 하니, 이 케케묵은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한번 빅히트, 참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어요.

 

 

 

미녀와 야수의 신의 한수, 바로 벨(엠마 왓슨)의 캐스팅인 것 같아요. 이건 정말, 이 세상에 벨이 있다면 엠마 왓슨. 그 외는 누구도 생각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워요. 이 영화에서 그녀의 외모 뿐만 아니라 지성미까지 제대로 발현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돌적인 사랑꾼. 하지만 무모하면서도 간사한 역의 개스톤(루크 에반스) 그리고 그를 흠모하는 시종. 이 둘의 케미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야수는 시크의 대명사. 하지만 따뜻한 심장을 지닌 진정한 야수. 만화의 야수는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미녀와 야수 실사판 야수는 정말 야수같다는. 하지만 약할 때는 한 없이 약한 그런 모습도 있고. 모든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또 한명의 연기자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성안에 있는 각종 집기들. CG의 현실감이 더 쩔어요. 말하는 시계, 촛대, 옷장 등등. 이들의 움직임이 주는 재미가 참 좋아요. 미녀와 야수 실사판은 상영시간이 2시간 9분이에요. 원래 애니메이션이 1시간 25분이었거든요. 무려 40여분 정도가 더 긴 내용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루한 구간이 없었어요.

 

영화 초반, 중반, 종반까지. 쉼없이 내달려요. 뻔히 다 아는 스토리인데도, 종반에서는 막 안타깝고, 꽃잎이 마지막으로 떨어질 때는 정말 아, 하는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애니보다 전 더 재미있고 더 강추하고 싶어요. 디즈니 이번에 미녀와 약수 제대로 만들었네요.

 

 

영화 마지막 모든 성안의 집기들이 사람으로 변하며서 반가운 얼굴들이 쏙쏙 나와요.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이안 맥켈런 등등. 아,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마지막까지 훈훈해요. 엔딩크레딧마저도 감동. 대신, 쿠키 영상은 없어요. 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노래가 나오죠.

 

 

 

디즈니 영화 추천 미녀와 야수 실사판. 벨도 정말 이쁘고, 야수도 정말 잘 만들었고, 전체적으로 쫄깃한 스토리와 빵빵한 음량, 그리고 CG의 극대화. 개인적으로 2가지 말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영화였어요.

 

1. 영화 보고 나서 인상에 남는 노래가 없다는 점. Beaty and the beast라는 노래야 워낙 유명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서 좀 글코, 그 외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멜로디나 다시 찾아서 들어야겠다는 노래가 없다는 점.


2. 야수가 왕자로 변했는데, 흠. 물론 감동이 있기는 했지만 감동을 더 배가 시킬만한 캐스팅은 아니었다는. 야수의 카리스마에 비해서 왕자로 변한 후의 모습이 좀 연약해 보였다고 할까, 보다 남성미가 넘치는 배우가 맡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위 2가지 말고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던 영화. 꼭 보세요. 이 영화 이미 결말을 다 알고 보는 영화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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