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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먹을 것도 많지만 마실 것도 참 많아요. 그 중에서도 술.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아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하지만 원칙이 있어요. 한번 마신 술은 다시 안 마시기. 술마시기는 저에게 일종의 경험이지 술에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것은 아니거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 사진만 봐도 어느 술인지 대충 짐작이 가실 거에요. 저는 이번에 처음 마셔봤어요. 가까운 이자카야에 들러서 처음 마신 술, 바로 심술이에요.

 

 

 

심술이라는 것은 우리가 뾰루퉁해서 심술나다할 때 그 심술이 아니라 마음 심자를 쓰는 술이에요. 7도짜리로 마셨는데요, 도수가 높은 것도 있더라고요. 이자카야에서 파는 가격은 6천원정도였어요.

 

 

 

7도의 도수가 그리 높지는 않아보이는데요, 그래도 홀짝 홀짝 마시다보면 취할 수 있으니 저는 그냥 두어잔으로 끝냈어요. 그리고는 집에 가지고 와서 가끔씩 마셔요. 이거 다 마시면 다른 술을 또 마셔봐야죠.

 

 

 

제품명 자체가 심술7이에요. 용량은 330ml. 심술7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도수가 7도에요. 옥수수전분, 액상과당, 쌀, 백설탕, 이산화탄소, 포도농축액, 블루베리농축액, 건조효모, 민들레 등이 들어가요.

 

 

 

이거 맛이 아주 가벼운 듯 하면서도 샴페인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약간 단맛도 느껴지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술이었어요. 맥주나 소주와는 또다른 맛이었어요. 첫 잔을 부으면 기포가 한참 생기거든요, 그래서 마치 샴페인 먹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달달하면서도 가벼운 술 좋아하시면 이 심술,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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