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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카데미 작품상은 결국 셰이프오브워터에게 돌아갔습니다.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까지 총 4개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상을 받을만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단, 작품상만 빼고 말입니다. 아래 글에는 상세 줄거리 및 결말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포 없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라는 카피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엘라이자. 그녀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듣기는 하지만 말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험실에 아마존에서 잡아온 괴생명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온 몸이 비늘로 덮인 생명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가 어느새 그녀는 알 수 없는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 괴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안 연구원들은 해부를 하려고 하고, 엘라지아는 급기야 그와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 생명체와 온전한 사랑을 나누는 엘라이자. 영화는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드엔딩으로 끝날지 영화 종반까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합니다. 영화적 재미가 그럭저럭 좋습니다.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손에 땀을 쥘 정도의 서스펜스는 아닙니다. 딱 그냥 적당한 정도의 재미를 가진 영화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Shape of water라는 의미는 물이라는 것은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물은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랑을 어떤 그릇에 담든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랑, 그것도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사랑까지 나누는 장면들은 거부감이 많이 들더군요.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는 알겠지만 굳이 이종끼리 사랑을 나누는 이런 소재로 그런 메세지를 전해야했는지 원.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에 아카데미 작품상이 돌아갔다는 것에 많이 아쉽습니다. 더포스트나 쓰리빌보드가 더 작품상을 받을만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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