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끔씩 청도로 여행을 가거든요. 1년에 두어번은 꼭 가는 것 같아요. 특히 이런 봄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청도는 작은 동네같지만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면적도 큰 곳이에요. 그래서 대구 근교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잠시 머리 식히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이번에도 청도 여행 당일로 다녀왔어요. 그리고 한군데 맛집 찾아서 힐링도 하고 배도 채웠죠. 오마이쿡 후기입니다.

 

청도하면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있어요. 추어탕도 빼놓을 수 없고 한우도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가끔씩 이런 카페 같은 레스토랑에 와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아요. 청도에 보면 의외로 대형 카페들도 많고 잠시 힐링하기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번에 들른 곳은 청도 오마이쿡이라는 곳이에요.

 

여기가 원래 오마이북이라는 카페로도 유명하죠. 카페, 식당, 펜션까지 모두 모여있는 복합공간인데요, 이번에는 오마이쿡이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한적한 동네에 있어서 주변이 정말 조용해요. 그래서 더더욱 힐링을 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청도읍성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요.

 

 

여기가 바로 오마이쿡이에요. 오마이북이라는 카페가 있고 그 뒤 언덕 위에 식당이 있어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오전 10부터니까 여기서 브런치를 먹고 청도여행을 시작해도 좋은 것 같아요. 브런치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요.

 

 

이번에 저는 저녁 무렵에 갔어요. 그것도 평일에 갔더니 손님들이 거의 없더군요. 더 조용하게 힐링하고 오기 좋았어요. 오마이쿡에는 샌드위치, 파스타, 스테이크 등등 여러가지 요리들을 먹을 수 있어요. 이 중에서도 이번에는 샌드위치 먹었어요.

 

 

식당의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에는 좌석이 거의 없어요. 일자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와서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2층에 보면 위 사진처럼 여러 테이블과 함께 주변의 풍경이 다 보이는 구조에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청도 화양읍의 풍경이 아주 예뻐요.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 편이에요. 샌드위치, 파스타, 스테이크, 음료 등등. 커피가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보통 이런 곳에는 아메리카노 정도는 있는데 말이에요. 샌드위치와 커피의 조합이 최고인데 말이에요. 여기서도 커피를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과일 쥬스와 함께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에는 쿠바샌드위치 하나 주문을 했어요.

 

쿠바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이렇게 나와요. 기본 샌드위치에다가 감자튀김이 나오거든요. 모두 주문과 동시에 금방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료들이 하나같이 신선해요. 감자튀김도 금방 튀겨서 더 맛있어요. 더욱이 빵 자체가 사워도우여서 제 취향에 딱 맞더라고요. 이런 빵이 또 건강빵이거든요. 분위기에 힐링하고 맛에 또 힐링하게 되더라고요.

 

 

감자튀김부터 먹었는데요, 금방 튀긴 아주 신선한 감자튀김이었어요. 토마토케첩과 찰떡 궁합이에요. 일반 패스트푸드점에 먹는 감자튀김과는 또 결이 다른 것 같아요. 샌드위치 빵 자체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워도우이면서도 약간 거친 빵이에요. 겉은 거칠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요.

 

샌드위치의 맛이 군더거기가 없더군요. 빵도 맛있고 속에 든 재료들도 아주 맛있어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요, 신선한 야채와 함께 잘 어울리더라고요. 돼지고기도 불향이 가득해요. 바베큐 형태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 힐링이 되는 청도 여행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