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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첨에는 무슨 장난같은 영화인줄 알았어요. 무슨 팩맨이 나오고, 제목도 픽셀, 솔까 C급 영화인가 싶었죠. 근데 감독이 자그마치 크리스 콜럼버스, 주연이 아담샌들러. 그리고 케빈 제임스와 미셀 모나한까지. 이 정도 캐스팅이면 거의 A급 영화에요.

 

 

영화 픽셀은 12세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시간 46분. 감독은 크리스 콜럼버스, 이 감독이 바로 해리포터 몇편과 나홀로 집에를 연출했던 감독이에요. 1958년생 한국나이로 올해 60세에요.

 

 

 

영화는 참 황당하다고 해야하나요, 기발하다고 해야하나요. 나사에서 외계생명을 향해 쏜 메세지. 그 메세지에 과거 오락게임들이 있었죠. 그 오락게임을 외계인들이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게임캐릭터가 되어 지구를 공격한다는. 굉장히 초딩스럽고 유치할 것 같지만 의외로 깨알재미가 있어요.

 

하지만 A급 블록버스터같은 쫄깃함과 스릴은 기대하시면 안되요. 그야말로 킬링타임, 그냥 팝콘 먹우면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보는 영화. 살짝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저냥 보게 되는 영화정도.

 

 

 

컴터 그래픽과 실사 인간이 싸우는 내용인데요, 굉장히 유치하지만 이미 유치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그래요. 이 영화 그래도 6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어요. 이 정도 외화가 68만명이면 성적이 나쁘지 않아요.

 

 


수입 배급가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의 수입가가 20억 정도였다면 본전치기, 10억정도였다면 10억정도 벌었지 않나 간단히 산수를 해봅니다. 어쨌든 이런 영화에 68만명이라면 저는 상당히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서 보라고 추천까지 드리고 싶은 영화는 아니에요. 그냥 볼 기회가 있으면 보시라고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화 픽셀에는 세레나 윌리암스가 까메오로 출연을 합니다. 여튼 상상력은 참 좋아요, 기발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본다면 그냥 폭 빠져서 보지 않을까 싶어요. 게임 하듯이 말이죠. 저는 그냥 저냥 킬링타임용 무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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