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갔다가 만난 대구라멘맛집 언제 생긴거야?

이 식당이 언제 또 생긴거죠? 동성로 갔다가 라면 먹고 싶어서 검색했다가 찾은 곳이에요. 요즘 보면 주변에 일본 라면 전문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는 것 같아요. 2017년 오사카 간 이후로 일본은 아직 못 가고 있어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아직도 저는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대구라멘맛집 찾아서 일본라멘 먹는 것도 여행의 대리만족으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일본라멘 정말 좋아하거든요. 일본라면이라고 하는 것보다 일본라멘이라고하는 것이 더 듣기 좋은 것 같아요. 라면이라고하면 왠지 인스턴트적인 것이 생각나거든요. 라멘은 뭔가 진하게 국물을 우려내서 갖은 재료를 넣은 하나의 요리를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대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라멘맛집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다녀왔어요. 여기 식당 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요. 제가 들어본 식당 이름 중에서 가장 특이한 것 같아요.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한두대 정도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길 건너 공영주차장 이용을 해야해요.

 

 

실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독립된 테이블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쭉 늘어선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이런 자리가 있으면 혼자 가서 라멘 한 그릇 먹어도 좋거든요. 대구 시내 혼밥하기 좋은 곳이면서 또한 라멘 맛있는 곳이에요. 이런 분위기를 보면 진짜 일본에 온 것 같아요.

 

라멘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1만원부터 시작을 해요. 그리고 대부분 1만원초반대에요. 그러고보면 라멘 가격도 많이 오른 것같아요. 예전에는7~8천원이면 한그릇 먹었는데 말이에요. 외식비가 전체적으로 너무 많이 올라서 이제는 밖에서 한끼하는 것도 힘드네요. 외식비라는 것이 절대 내리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답은 제 월급이 오르든지해야하는데 원.

 

주문을 한 라멘이 나왔어요. 라멘의 비주얼이 정말 좋아요. 일본 현지에서 보는 것 같아요. 단순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속에 들어가는 구성이나 디테일까지 신경을 쓴 것 같아요. 가게 이름을 보면 역시 허투루 지은 것이 아니에요. 라멘 하나에 진정성이 느껴져요.

 

 

국물도 정말 진해요. 구수하면서도 감칠맛도 뛰어나요. 면발도 또한 특별한 것 같아요. 국물이 제대로 배어서 면치기하기에도 좋고 일본 현지에서 먹는 그런 라멘맛과 흡사한 것 같아요. 이러면 굳이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일본라멘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라멘한그릇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대구라멘맛집으로 충분히 추천할만해요.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대구 시내 라멘 맛집으로 또한 정통 일본라멘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대구 시내 갔다가 라멘 드시고 싶다면 여기로 가세요.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