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과 살짝 다른 꿔바로우 시작과 역사와 특징

 

탕수육과는 살짝 다른 꿔바로우! 저도 꿔바로우 굉장히 좋아해요. 한국 중국식당에서는 대부분 탕수육을 판매하지만 중국에서는 꿔바로우가 더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마라탕을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꿔바로우를 사이드 메뉴로 판매를 하는데요, 독특한 식감과 맛이 아주 좋아요.

 

이번 글에서는 꿔바로우 시작과 역사, 그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꿔바로우(锅包肉)의 역사와 특징

 

1. 꿔바로우의 역사

 

꿔바로우는 중국 동북 지방(특히 하얼빈이 있는 헤이룽장성)에서 유래한 요리입니다. 1900년대 초반, 한 요리사(일설에는 하얼빈 출신의 요리사 정보(郑宝)가 산둥식 탕수육을 변형해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원래는 군인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빠르게 조리해 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식초 맛이 강한 요리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맛이 강조된 스타일로 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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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꿔바로우의 특징

 

사용하는 고기

전통적으로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후, 새콤달콤한 소스를 입힙니다.

튀김 방식

반죽을 얇게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한 번만 튀기기도 하지만, 더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이중 튀김(두 번 튀기기)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스
기본적으로 식초와 설탕을 베이스로 한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지역에 따라 간장, 다진 마늘, 파인애플, 케첩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동북식 vs. 연변식 차이
동북식은 새콤달콤한 맛, 얇은 튀김옷, 감자전분 사용하고, 연변식은 더 달고 바삭하며, 당근·파프리카 등의 채소가 추가됩니다.

탕수육과의 차이점
탕수육은 주로 돼지고기 튀김옷이 두껍고 찹쌀가루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꿔바로우는 전분(특히 감자전분)으로 만든 얇고 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입니다.

 

마무리를 하면, 꿔바로우는 중국 동북 지방에서 유래한 바삭한 튀김 돼지고기 요리로, 새콤달콤한 소스가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도 탕수육과 함께 인기가 높으며, 특히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감칠맛 나는 소스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