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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냉면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평양냉면, 함흥냉면,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독특한 특징을 가진 진주냉면이 있습니다. 보통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잘 아시지만 진주냉면은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북한에서 2군데, 남한에서 1군데인만큼 진주냉면도 그 역사와 전통이 상당한 냉면입니다.

 

이번 기회에,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의 대한민국 3대 냉면 서로간의 차이점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면의 차이

 

- 평양냉면 : 메밀 함량이 높아(보통 70% 이상) 면이 부드럽고 쉽게 끊어짐.
- 함흥냉면 : 감자전분이나 고구마전분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탄력이 강함.
- 진주냉면 : 메밀과 전분을 혼합하여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짐.

 

 

육수의 차이

 

- 평양냉면 : 소고기, 돼지고기, 닭 등을 이용한 맑고 담백한 육수(동치미 국물과 혼합하기도 함).
- 함흥냉면 : 육수가 거의 없이 비빔냉면 형태로 제공됨(고추장 양념이 특징).
- 진주냉면 : 사골, 양지, 해산물(홍합, 조개) 등을 고아 만든 진한 국물. 평양냉면보다 깊고 진한 감칠맛이 특징.

 

 

고명 차이

 

- 평양냉면 : 삶은 고기(돼지고기 or 소고기), 삶은 달걀, 오이채, 배 등이 올라감.
- 함흥냉면 : 주로 가오리회나 홍어회, 명태회 등 매콤한 양념과 함께 제공.
- 진주냉면 : 육전(부침개 형태의 고기전)가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채썬 오이, 배, 삶은 달걀 등이 곁들여짐.

 

 

대한민국 3대 냉면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면발의 재료, 육수를 만드는 재료, 면 위에 올리는 고명으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냉면을 꼭 여름에 먹으라는 법은 없죠. 이번 기회에 주변에 있는 냉면 식당들 검색해보시고 3대 냉면 한번 차례대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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