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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 가면 식당들이 상당히 많아요. 규모도 큰 곳들이 많아서 어디에 가든 모임장소로도 좋은 곳들이 많거든요. 그 중에서도 여기도 참 좋아요. 팔공산 모임장소 추천하고 싶은 엄마밥상이에요. 모임을 하려면 오픈 된 공간보다는 개별방이 좋거든요. 여기는 개별방이 여러개가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 푸짐한 한상까지 먹을 수 있어서 최적의 모임장소라고 생각이 되요.

 

오랜만에 아주 푸짐한 한상을 먹었어요. 저는 모임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메뉴라면 모임을 할 때에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가서 굴솥밥 정식과 곤드레 정식을 같이 먹었는데요, 다양한 요리들과 함께 깔끔하게 차려지는 반찬들, 솥밥, 숭늉까지 다채롭고 푸짐하게 한상을 먹었어요.

 

팔공산 자락에 있는 엄마밥상이라는 식당이에요. 여기는 한정식으로 유명해요.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요, 식당의 규모도 큰 편이에요. 팔공산 자락 대로변 바로 옆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몇번 봤거든요. 드디어 한번 방문을 해봤어요. 팔공산에서도 한자리에서 꽤 오래한 식당 같아요. 상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이 식당은 오픈된 넓은 공간도 있고요, 또한 개별방이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어요. 개별방들이 작은 것이 아니라 소모임이나 대모임을 하기에 적당한 사이즈들이에요. 그래서 팔공산 모임장소로 더더욱 추천을 하는 곳이에요. 전체적으로 실내 공간이 깔끔하면서도 쾌적해서 좋아요. 팔공산 모임장소로 좋은 식당이에요.

 

여러가지 밥상들이 있어요. 이 곳은 단품 식사메뉴보다는 이렇게 한상으로 차려져서 나와요. 가장 저렴한 것이 엄마밥상 기본으로 1인 13,000원이에요. 생선구이, 전, 편육 등등 여러가지 요리들과 함께 다양한 반찬들이 나와요. 여기에다가 공기밥이 나오죠. 곤드레 정식이나 굴솥밥 정식은 솥밥이 나오고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요리가 나와요.

 

둘이 가서는 곤드레솥밥, 굴솥밥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생선구이, 된장찌개, 돼지고기, 굴전 등등 아주 다양한 요리들이 나와요. 반찬들도 깔끔하게 차려져서 나오는 한상차림이에요. 솥밥은 즉석에서 바로 짓더라고요. 매장 한쪽에 보면 솥밥만 짓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아주 생동감 있게 솥밥이 지어지는 것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요.

 

 

여러가지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있어요. 그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것이 편육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돼지머리 눌림 고기인데요, 양념이 아주 맛있었어요. 편육의 쫄깃함과 부드러움, 거기에다가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야채들이 어우러져서 전채요리로 너무 좋더라고요.

 

굴전은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굴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요. 굴의 씨알고 굵어서 굴의 향이 전으로 구워도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전도 고소하게 잘 부쳐서 진짜 맛있었어요. 식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굴전이었어요. 굴전을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오는 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곤드레솥밥을 먹었어요. 곤드레가 듬뿍 들어간 솥밥인데요, 솥밥은 역시 밥도 찰지고 구수해요. 거기다가 곤드레가 들어가서 그 향이 좋더라고요. 밥을 덜어서는 각종 야채와 함께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곤드레 비빔밥이 되요. 건강식이에요. 건강한 재료와 함께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음식이에요.

 

 

여기에 보면 각종 쌈도 나오는데요, 오랜만에 호박잎에다가 곤드레 비빔밥 올려서 먹었어요. 꿀맛이었어요. 여기에다가 마지막 마무리는 숭늉이었어요. 뜨거운 물을 솥에다가 부어놓고 기다리면 이렇게 맛있는 숭늉이 완성이 되요. 입가심할 때 이만한 음식도 없어요. 남은 반찬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팔공산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에요.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서

솔직하게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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